[화약용어] 장약
포신 내에서 포탄을 앞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화약. 추진장약이라고도 한다. 화약이 든 명주주머니로 되어 있으며, 포탄 한 발에 서로 크기가 다른 6∼8개의 장약이 딸려 있어, 사격거리·사격방법에 따라 전부 또는 지정된 호수(號數)의 장약을 장전해서 사격한다. 보통 105mm 이하의 경포에 사용되는 포탄은 탄환과 탄피가 분리되어 있어서(반고정탄) 사격명령에 따라, 탄피 속에 지정된 장약(예를 들어 장약 6호라고 한다면 1∼6호장약까지 6개)을 넣고 탄환과 결합한 후 포신(약실) 내에 장전한다. 탄피가 없이 탄환만으로 된, 중구경 이상의 포탄(분리장전탄)에서는 탄환을 장전한 후 그 뒤쪽에 지정된 장약을 장전하게 된다. 포신 내의 장약은 뇌관에 의해서 점화되며, 폭발하는 힘으로 포탄을 앞으로 추진시킨다. 13세기 중반∼19세기 말까지는 탄소·황·칼륨·질산나트륨을 혼합해서 만든 흑색화약이 장약으로 사용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니트로글리세린을 주체로 한 무연화약을 주로 사용하였다. 1930년에 영국이 유상(紐狀) 무연화약을 개량해서 코르다이트(Cordite)폭약을 개발한 뒤부터는 대부분의 나라가 이것을 장약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인터넷 상의 정보를 정리한 용어 설명입니다. 학술적 내용과 다를 시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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