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용어] 공업뇌관
다이너마이트 등의 폭파약에 파괴적 폭발을 일으키기 위해 사용되는 화공품.도화선의 불꽃으로 그 기능을 발휘한다. 구리판으로 만든 관체(管體)의 바닥 부분에 테트릴·헥소겐·펜트리트 등 상당히 예민하고도 강력한 폭약(첨장 약이라고 한다)의 분말을 압착하고, 그 위에 소량의 점폭약(點爆藥)을 채워 넣은 후, 다시 구멍이 뚫린 작은 구리 내관(內管)을 덮어 씌워 보강한 것이다.공업뇌관에 전기 점화장치를 한 것이 전기뇌관이며, 그 원료로서의 공업뇌관은 원관(原管)이라 한다. 점폭약으로서 이전에는 뇌홍폭약분말(雷汞爆藥粉末:뇌홍 80, 염소산칼륨 20의 혼합물)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디아조디니트로페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아지드화염도 사용되었으나, 이때 구리 관체를 사용하면 위험한 아지화구리를 생성하기 때문에, 아지드화물의 폭발성이 약한 알루미늄 관체가 사용되어 알루미늄 뇌관이라고 하였다. 광석 속에 불발뇌관이 들어가면 위험하므로, 자기적(磁氣的)으로 검지(檢知)하기 위한 철관체(鐵管體)나 철과 구리를 접착시킨 금속판에 의한 관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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